
책상 위 한 뼘을 채울 아이가 있는 곳

봄에 나오는 새잎은 색이 옅고 얇습니다.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잎입니다. 몇 주 지나면 진해지고 두꺼워집니다. 그 변화를 지켜보는 게 봄에 식물을 키우는 재미입니다.

한동안 변화가 없다가 어느 아침 작은 새순이 올라옵니다. 그동안 아무 일도 없었던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뿌리가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식물을 키우면 기다림에 결과가 있다는 걸 몸으로 배웁니다.

며칠 두면 잎이 창 쪽으로 기웁니다. 식물이 빛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가끔 화분을 반 바퀴 돌려 주면 잎이 고루 자랍니다. 그 작은 손길이 모양을 만듭니다.



매일 아침 들여온 건강한 식물과 꽃이 머무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자연의 색과 색감을 있는 그대로 살린 식물 공간과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줄 꽃을 큐레이션합니다.
여기서 데려간 식물을 파릇에 등록하면 물 줄 때를 알려주고, 사진으로 상태를 물어볼 수 있어요. 가게 페이지에서 단골로 두면 앱 안에서 바로 찾아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