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밖보다 창가가 먼저 푸른 집

종 이름 말고 우리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 생기면, 식물은 물건에서 식구로 건너옵니다. 물 줄 때 이름을 부르게 되고, 새순이 나면 자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부르는 이름이 하나씩 늘어나는 집이 좋은 집입니다.

한 그루를 한 계절 키우고 나면 두 번째는 훨씬 쉽습니다. 우리 집 빛과 바람을 첫 아이가 이미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는 조금 더 까다로운 아이를 골라도 괜찮습니다.

나가기 전에 한 번, 돌아와서 한 번 눈을 맞추는 사이가 됩니다. 잎이 한 장 늘면 괜히 기분이 좋고, 한 장 떨어지면 마음이 쓰입니다. 식물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그렇게 하루의 시작과 끝에 자리를 잡습니다.




여기서 데려간 식물을 파릇에 등록하면 물 줄 때를 알려주고, 사진으로 상태를 물어볼 수 있어요. 가게 페이지에서 단골로 두면 앱 안에서 바로 찾아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