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주는 아침이 기다려지게 하는 곳

잎이 축 처지면 목이 마른 것이고, 끝이 갈색으로 타면 빛이 세거나 물이 고인 것입니다. 식물은 말을 못 하는 대신 몸으로 보여 줍니다. 오래 키운 사람일수록 그 신호를 먼저 알아챕니다. 그 말을 읽게 되면, 식물은 오래 곁에 남습니다.

일주일만 지나도 잎 위에 먼지가 얇게 앉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났다는 표시입니다. 닦아 내면 잎이 다시 반짝이고, 그 반짝임을 보는 사람의 하루도 조금 밝아집니다.

큰 나무만 식물이 아닙니다. 손바닥만 한 화분 하나가 책상 위에서 하루의 눈높이를 바꿉니다. 일하다 고개를 들면 초록이 있다는 것, 그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17년차 플로리스트가 가꾸는 식물들이 있는 작은 정원입니다☺️




여기서 데려간 식물을 파릇에 등록하면 물 줄 때를 알려주고, 사진으로 상태를 물어볼 수 있어요. 가게 페이지에서 단골로 두면 앱 안에서 바로 찾아올 수 있어요.